곡성 어린이 감전사고 대비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광장이 지역 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으로 탈바꿈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2026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전남광주시 곡성군 한 물놀이시설에서 초등학생 형제의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상시 누전차단기 설치와 전선 가공 처리, 접지 상태 등을 점검해 감전 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 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대형 슬라이드와 조립식 풀장, 유아용 풀장 등 기존의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인기 시설인 워터바스켓이 신규 도입된다.
또 시설 이용 가능한 나이를 유아와 초등학생으로 낮춰 아이들의 재미는 더하되 보호자의 걱정은 한층 덜어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무더위쉼터와 대형 그늘막,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자와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포함해 총 18명의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상시 누전차단기 설치와 전선 가공 처리, 접지 상태 등을 점검함으로써 감전 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강우 등 기상 여건으로 안전한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는 휴장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은 시설물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한 정비시간을 갖고, 운영시간 중에는 45분 물놀이 후 15분 휴식 시간을 가져 이용객의 안전과 체력 안배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여름철 대표 도심 피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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