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안정성 대폭 강화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HEM파마가 제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하방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을 삭제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전환사채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하방 리픽싱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로써 전환권은 부채에서 자본으로 재분류되고,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된다. 약 160억원 규모로, 1분기 기준에 적용하면 부채비율은 2,947%에서 약 198%로 낮아진다. 효과는 변경 효력이 발생하는 2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반영된 부채비율 2,947%는 주가 상승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기계적으로 잡힌 회계 착시의 고점이었으며,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 이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이번 삭제로 해소되는 일시적 항목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하방 리픽싱은 주가가 내릴 때 CB 투자자에게 더 많은 주식을 주는 안전판으로, 해당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환가 고정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며 "회계상 부담 요인이 제거된 만큼,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이 본격화되며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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