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농가 공적 방제 완료…위기 단계 ‘경계’ 격상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예찰과 방제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5월 26일 관내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3개 농가, 1ha 규모에서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확진 즉시 발생 농가에 대해 병든 가지 제거와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으며, 감염 과원에 대한 공적 방제(매몰) 작업도 신속히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5월 29일부터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발생지 인근 과원은 물론 관내 전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부터는 모든 사과·배 과원에 담당 공무원을 배정하는 '예찰전담관 제도'를 운영하며 의심 증상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관내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4·5차 방제 약제와 생석회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6·7·8차 예방 약제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생 지역과 주산단지 내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농작업자와 차량을 통한 병원균 유입 및 확산 방지에도 나서고 있다.
공주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수칙은 작업자와 장비 수시 소독, 적기 약제 방제, 건전 묘목 사용, 정기적인 자가 예찰, 영농일지 작성, 지역 간 작업자 이동 최소화 등이다.
김희영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농가 자율 예찰의 날’로 운영하며 정밀 예찰과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작업 장비 소독과 영농일지 작성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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