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도내 암생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 행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의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지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암센터가 공동 지원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암생존자 마음건강 행사로 진행됐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암 생존자 40여 명이 참가해 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디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힐링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숲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청정한 자연 속 피톤치드를 몸소 느끼며 걷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숲 길라잡이'에 참여했다.
이어 진행된 '소도구 운동 및 통나무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서로의 건강 경험을 나누며 상호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암생존자는 "오랜 치료 과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며 "푸른 숲길을 걷고 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은기 센터장은 "이번 산림 치유 캠페인은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암생존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고충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암 치료를 당당히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암생존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이번 캠페인이 따뜻한 응원의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며 "전북대병원은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 완료자를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 상담 및 다채로운 다학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암생존자들의 포괄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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