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성=조효근 기자]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지방선거 일정을 마치고 군정에 복귀한 첫날, AI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점검했다.
장성군은 김 군수가 15일 군정 복귀 첫 업무로 '황룡면 AI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건에 대한 부서 대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인 만큼 절차를 신중하게 살피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황룡면 AI 데이터센터는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데이터산업 설비다. 3440㎡ 부지에 10MW 규모의 지상 1층 건물 2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비는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자금이 투입된다.
인근에는 또 다른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도 예정돼 있다.
5만 7967㎡ 부지에 200MW 데이터센터 1기를 짓는 '장성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민간 자금 2조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을 지역의 미래산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에서 전자파와 진동, 소음 등을 우려하는 주민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민 수용성 확보는 풀어야 할 과제다.
장성군은 올해 2월 신기촌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3월에는 지역민 24명과 함께 서울과 안양 등지의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선진지 답사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우려와 의견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역 주민들께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한 전자파, 진동, 소음 발생 등을 우려하시는 만큼 조속히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타협점을 찾아나갈 방침"이라며 "미래 세대가 더 잘사는 장성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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