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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베트남 피클볼대회서 K-푸드 홍보
호치민서 300여 명 참여…전남 농수산식품 체험·수출 상품 소개

전남도가 개최한 한·베 피클볼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전남도가 개최한 한·베 피클볼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전남도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6 K-푸드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한·베 피클볼대회'를 열고 전남 농수산식품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피클볼 경기에 전남 음식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수출 상품 홍보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참가자들이 스포츠 교류와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며 K-푸드와 전남 농수산식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에는 교민과 현지인,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 호치민 한인회, 현지 피클볼 동호회 등도 함께했다.

한국과 베트남 참가자들은 피클볼 경기를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경기 현장의 참여 분위기를 전남 음식 체험과 수출 상품 홍보로 연결해 현지 소비자와 교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전남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김치 버무리기, 김밥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등 K-푸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과 수출 유망상품 홍보관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현지 소비자와 교민을 대상으로 전남 제품의 맛과 품질,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동남아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인지도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전남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교민은 "베트남 생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산 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봤다"며 "어머니가 담가주시던 김치 맛이 떠올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애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장은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전남 농수산식품의 매력을 함께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지역에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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