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자전거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관광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와 자전거여행자 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시흥의 주요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억8000만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자전거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거북섬홍보관과 오이도박물관, 배곧한울공원 자전거여행자 쉼터 등 3개 거점에 관광자전거 총 57대를 비치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별도의 장비 준비 없이 현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시흥의 해안길과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자전거는 당일 대여만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대여소별로 상이하다.
배곧한울공원에는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자전거여행자 쉼터'도 운영된다. 쉼터는 휴게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자전거 여행의 출발지이자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동반 전용 장비를 활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시흥의 해안길과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이용 증대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를 타고 바다와 공원, 도시의 매력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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