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미래 보건의료의 핵심 동력이 될 인공지능(AI) 기술의 의료 영역 적용을 논의하기 위해 '2026년 의료 인공지능(A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대병원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주관으로 '의료영역에서의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Physical AI와 Agentic AI)'를 주제로 의료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의료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진과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다수의 참석자가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초청 강연에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및 바이오 전자기학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카카오헬스케어 신수용 소장은 '병원 현장과 환자를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소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이 의료서비스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구현과 의료진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에이전틱 AI가 지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장경인 교수는 '소재 설계부터 임상시험까지, 기계적 특성을 활용한 바이오전자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 교수는 인체 친화적 소재 설계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전자기기 개발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 분야에서 피지컬 AI 기술이 갖는 미래 가치와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 AI 기술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의료 현장에 접목될 경우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재활, 환자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고명환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의료 인공지능과 바이오전자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산·학·연·병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의료기술 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의료서비스 혁신과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혁신 동력"이라며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의료 AI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보건의료계를 선도하는 환자 중심의 미래 첨단 의료를 완벽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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