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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상습 침수지역 9곳 하수도 정비 속도
48억 원 투입 4곳 조기 완료…나머지 사업은 6월 내 마무리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지난 1일 상습 침수지역 예방 사업 현장인 신창동 반촌마을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지난 1일 상습 침수지역 예방 사업 현장인 신창동 반촌마을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시 광산구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9곳에 대한 하수도 정비사업을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총 120억 원 규모의 상습 침수지역 재난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9곳에 대해 하수도 정비를 진행 중이다.

9개소 정비사업에는 모두 48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를 넘어섰다.

신창동 반촌~구촌마을, 하남3지구 365재활병원 주변, 송도로 일원, 신가2교 하부 등 4곳은 정비 공사가 조기에 완료됐다. 이들 지역은 매년 집중호우 때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광산구는 이달 안에 흑석사거리와 신창동 가구의 거리 등 주요 상습 침수지역의 치수 기능 개선 사업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흑석사거리 일대에는 장수천 홍수위보다 높은 곳에 새 관로를 매설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과 침수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신창동 가구의 거리에는 도로에 모인 빗물이 영산강으로 빠져나가도록 하수관로를 새로 설치해 주변 상가 침수를 예방한다.

도심 배수 불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빗물받이 관리도 강화한다.

광산구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전체 빗물받이 3만 8000여 개를 대상으로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2만여 개는 전문 업체가 맡고, 1만 8000여 개는 광산구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다.

광산구는 야간과 주말에도 빗물받이 배수 불량 여부를 확인하고, 잔재물 정비 등 응급 복구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3시간 60㎜ 이상 또는 12시간 110㎜ 이상의 호우를 기준으로 15개 침수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6월 안으로 침수 취약지역 9곳의 하수도 정비를 마쳐 여름철 우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집중호우에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선제 정비와 정밀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 수위 상승과 도심 침수 상황을 가정한 교육과 현장 훈련도 마쳤다.

지난 4월 지역 배수문 192곳의 주민 관리자 38명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으며, 5월 13~14일에는 광산구 21개 동과 재난 대응 부서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대상으로 양수기 100대 가동 실습 훈련을 실시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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