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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하시설물 전산화 속도…"땅속 안전지도 만든다"
상·하수도 관로 DB 구축 추진…지반침하 대응력 강화
2028년까지 하수도 GIS 데이터 최신화 완료 목표


지반침하 국민행동요령 웹자보 /논산시
지반침하 국민행동요령 웹자보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하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논산시는 상·하수도 관로의 위치와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지하시설물 DB 전산화 사업'을 통해 지반침하(싱크홀) 등 각종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관로와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무분별한 굴착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지반침하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150㎞ 구간에 대한 전산화 작업과 오류 구간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하수관로 176㎞ 구간을 대상으로 전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58.6㎞ 구간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쳤으며, 추가로 39.1㎞ 구간에 대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정확한 측량과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도시기준점 50곳 설치도 완료했다.

시는 오는 2028년 12월까지 하수관로 전산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 검증을 거쳐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전면 최신화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시설물 관리뿐 아니라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반침하 징후인 땅 꺼짐이나 균열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을 벗어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굴착공사장 등 위험지역 접근도 자제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고,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주변에 구조를 요청해 위치를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반침하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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