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서원·영주댐·무섬마을 잇는 생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관광 새 모델 제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와 함께 '2026 영주댐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에 활력을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호 권역의 자연생태와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1박 2일 가족 캠프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기존 어린이 중심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참여형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횟수도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0회로 늘어났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영주호 일대를 대표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지금 영주댐 사진첩 만들기'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담았다.
첫째 날에는 이산서원에서 단오선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선비문화의 정취를 느낀다. 이어 영주댐 물문화관에서는 수차발전기 제작 체험을 통해 물의 가치와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운다.
밤에는 영주호 오토캠핑장에서 가족 바비큐와 별자리 관찰, 야외 영화 감상 등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둘째 날에는 무섬마을을 찾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탐방한다. 이후 농촌체험장에서 농·축산업 체험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영주의 농촌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참가 가족들은 이틀 동안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사진첩을 제작하며 여행의 의미를 되새긴다.
최종봉 영주시 영주호개발과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체류형 힐링 콘텐츠로 확대 개편했다"며 "영주호가 가진 생태·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전국적인 친환경 생태관광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안내
'2026 영주댐 바로알기'는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4인 이하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회차별 8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2만 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박 2일의 특별한 생태여행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tk@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