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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인천공항검역소 '에볼라' 검역대응 점검
에티오피아 입국자 전수 신고
제3국 경유 입국자 타겟 검역


2026년 5월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승객들이 도착하고 있다. /더팩트 DB
2026년 5월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승객들이 도착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4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 현장을 방문해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우간다에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검역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관리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한 실제 검역 상황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7일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증가에 따른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도 지난달 18일 아프리카 대륙 공중보건비상사태(PHECS)를 선언했다.

지난 1일 기준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현황을 보면 DR콩고·우간다 확진 291명(사망43명), 의심 환자 220명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반을 지난 17일 구성했다. 아프리카 발생국과 인근 국가인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난 26일 지정해 검역을 강화했다.

귀국 후 의심 증상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24시간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중앙-지자체-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국내 직항편이 있는 에티오피아 입국자는 전수 건강상태질문서 등을 통해 건강상태 등을 신고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출발해 제3국 경유 입국자는 타겟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통해 해외여행 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 동향과 각국 대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내 유입 차단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검역과 감염병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감염병 유입을 막는 국가방역의 최전선이다. 사회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검역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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