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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갯벌·갈대길 따라 걷는다…순천, 남파랑길 치유관광 본격화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 운영
순천만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이야기 들으며 걷기


지난해 '씨워킹' 참가자들이 순천만 습지를 따라 걷고 있다. /순천시
지난해 '씨워킹' 참가자들이 순천만 습지를 따라 걷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안 걷기 길인 남파랑길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본격 운영하며 치유관광 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7~8월 제외)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Sea Walk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의 해안과 갯벌, 어촌마을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도보여행 콘텐츠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순천만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일정은 오는 13일 남파랑길 61코스에서 열린다. 오는 27일에는 62코스가 운영된다. 이후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61코스는 와온해변에서 순천만습지, 장산마을을 거쳐 화포해변까지 이어지는 13.7㎞ 구간으로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과 갈대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62코스는 화포해변과 거차마을, 용두항을 지나 구룡역까지 이어지는 14.1㎞ 코스다. 해안 데크길과 어촌 풍경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걷기 뿐 아니라 코스 중간 휴식 시간을 통해 도시락과 차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순천시는 남파랑 씨워킹이 단순한 걷기 프로그램을 넘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해양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첫 운영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순천을 대표하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바다와 갯벌, 마을의 삶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관광자원"이라며 "걷는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순천 남파랑 씨워킹'은 회당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순천시 바로 예약 시스템과 관광과 체험관광팀을 통해 가능하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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