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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농업인과 통합특별시 미래 농정 논의
나주서 5개 분야 청년농 21명과 간담회

전남도는 최근 나주의 한 카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농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과의 진솔한 수다방, 농담(農談) 간담회'를 열었다. /전남도
전남도는 최근 나주의 한 카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농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과의 진솔한 수다방, 농담(農談) 간담회'를 열었다. /전남도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전남도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들과 미래 농정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최근 나주의 한 카페에서 '청년 농업인과의 진솔한 수다방, 농담(農談) 간담회'를 열고 청년 농업인들의 정책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식량작물과 채소, 축산, 과수, 6차 산업 등 5개 분야 청년 농업인 21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 청년 농업인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고흥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유지희 씨와 무안 유통법인 '아따달다' 윤지환 대표가 정착 과정의 애로사항과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유지희 씨는 귀농인으로 2019년 청년창업농 육성자금을 배정받아 고흥에 정착한 과정을 발표했다. 유 씨는 "국가와 전남도가 시행하는 청년 농업인 정착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청년농이 상생하도록 지역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환 대표는 2019년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을 거쳐 무안에 정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아따달다' 캐릭터를 개발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성장 과정을 발표했다.

윤 대표는 "전남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부가가치를 창출할 자원이 많다"며 "토마토를 수확할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차다. 앞으로 농업법인도 설립해 가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농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농민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경영주에서 개별 농업인으로 확대하는 방안, 전남형 이차보전 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년 농업인은 전남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주체"라며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도 청년농업인의 목소리가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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