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보도자료
광주 남구, 대촌천·수춘천 생태계 교란종 제거 나서
환삼덩굴·도깨비가지·붉은귀거북 등 10월까지 집중 관리

광주 남구가 대촌천 주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 남구
광주 남구가 대촌천 주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 남구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광주 남구는 대촌천과 수춘천 일원에서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종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대촌천과 수춘천, 물빛근린공원 주변 생태환경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환삼덩굴과 도깨비가지 등 교란 식물과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의 서식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토착 생물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확인된 동식물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종이다. 번식력과 적응력이 강해 토종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빠르게 잠식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하천 주변 생태계를 단기간에 훼손해 생물 다양성을 줄이고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으로 꼽힌다.

환삼덩굴은 주변 식생을 덮어 토종 식물의 광합성과 생육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덩굴성 교란 식물이다. 여름철에는 하천 산책로와 제방 주변까지 빠르게 확산해 경관 훼손과 보행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도깨비가지는 가시가 많고 번식 속도가 빠른 외래식물로, 농경지와 하천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다른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농작업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은귀거북은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토종 어류와 양서류의 먹이를 빼앗거나 어린 개체를 포식해 토착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교란 동물로 분류된다.

남구는 대촌천과 수춘천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교란종 분포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제거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교란 식물은 뿌리째 제거한 뒤 사후 관리까지 병행하고, 붉은귀거북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포획할 예정이다.

또 민간 환경단체, 자생단체 등과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인식 개선 캠페인과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남구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종은 초기 제거와 지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토종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