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백신 항체 감시사업 결과 도내 소·염소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백신 면역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검사에서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98.7%를 기록했다. 축종별로는 소 98.8%, 염소 9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검사 결과와 비교해 소는 0.4%포인트, 염소는 7.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부는 매년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구제역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와 농장 방어 수준을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경기 고양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백신 접종을 조기 실시한 뒤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해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은 무작위로 선정한 소 381농가, 염소 45농가 등 총 426개 농가 4350여 마리다.
충남도는 구제역 방역 수준 강화를 위해 항체양성률 검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소 사육농가의 검사 결과를 매월 분석해 항체양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 시 보강 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조수일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철저한 관리로 도내 구제역 방어 수준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사업과 현장 지도를 통해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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