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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중동 위기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자금 지원
중동 진출·수출입 기업 대상… 업체당 최대 5억 원 운전자금 지원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동 지역 진출기업 및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긴급 경영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수출 감소와 원자재 수급 차질, 물류비 상승 등 복합적인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사업자등록과 공장등록을 완료한 중소기업 가운데 중동 지역 진출기업 또는 2025년 이후 중동 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5억 원 이내 운전자금이다. 대출금리의 최대 3.0%까지 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협약은행과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부터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현장 방문 상담 후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긴급 경영자금은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비교해 지원 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융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도 기존 대출과 합산해 최대 5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금 상환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경영자금 지원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중동 위기에 따른 직접 피해기업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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