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중구가 지역 내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는 통합 홍보를 위해 '연중 축제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행사들을 연계한 '2026 중구 축제 통합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홍보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합 홍보는 '중구다움? 중구다옴!'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중구 고유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중구다움'과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는 '다옴(多옴)'의 의미를 결합해 브랜드화했다.
이를 위해 중구는 5개 실·과, 8개 팀이 참여하는 '통합 홍보 기획단'을 구성했다. 단순한 행사 나열을 넘어 축제 일정 재배치와 시기별·매체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에는 문화·예술·역사·체육 분야를 아우르는 10개 축제가 연중 이어진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10월 2~4일) △중구 원도심 야행(9월 11~13일) △중구 북페스티벌(9월·10월) △중구 미술축제(9월 30일~10월 12일) △D-Trail Race(10월 16~17일) △신채호 마라톤(11월 중)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중구는 성심당과 야구장 등 주요 방문객 동선을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예술 거리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축제 운영 방식도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으로 전환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홍보 채널 역시 다각화한다. 4월 중 통합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8월에는 구정 소식지 ‘축제 특별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등 SNS와 서포터즈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중구 관계자는 "각 축제가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구 축제'라는 큰 틀 안에서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일상이 문화가 되고 거리가 축제가 되는 중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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