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기존 여성 청소년에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로 2014년 1월 1일~12월 31일 태어난 남성 청소년은 다음 달 6일부터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12~17세 여성 청소년(2008~2014년생)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9~2007년생)의 지원은 기존과 같다.
시는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인두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성별과 관계없이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기에 접종하면 항체 형성이 잘돼 질환 예방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12세 남아(2014년생)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014~2015년생, 2028년에는 2014~2016년생으로 매년 대상 연령을 늘려 17세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심정식 화성시 병점구보건소장은 "청소년 건강권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HPV 예방접종 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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