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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의대 "신성민, 알츠하이머 연구 '상위 피인용 논문' 선정"
공동 제1저자 참여…치료제 연구 동향 정리한 총설 논문 주목

건양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신성민 /건양대병원
건양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신성민 /건양대병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건양대병원은 건양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신성민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연구가 세계적인 학술적 영향력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정보 사이트인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상위피인용논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2025년 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트랜스레이셔널 뉴로디제너레이션(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 영향력지수 15.2)'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발표된 지 불과 1년 만에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120회 이상 인용됐다. BRIC의 '상위피인용논문'은 최근 3년간 60회 이상, 혹은 기간과 관계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선정하는데 의대 학부생이 참여한 논문이 이처럼 단기간에 국제적인 학술 지표로 자리 잡은 것은 극히 드문 사례다.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최근 임상에서 주목받는 2세대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들의 연구 흐름을 정리하고 이들이 가진 치료 가능성과 한계를 체계적으로 짚었다.

연구팀은 특히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부종이나 미세 출혈인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을 주요 안전성 이슈로 지적했으며 약물이 뇌의 방어막인 '혈뇌장벽'을 충분히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 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향후 치료제 개발 방향으로 △항체에 약물을 결합하는 정밀 치료 기술 △특정 단백질 분해 기술 △뇌 전달 효율 증대 전략 △조기 진단을 위한 지표 개발 △복합 치료 접근법 등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연구의 성과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의학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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