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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행어 패러디 청문회? ‘까도남’, ‘사회지도층’ 등 총출동

“인사청문회는 ‘패러디 청문회’다?”

17,18일 각각 열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단어들이 자주 나오자 이런 말이 나왔다.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까도남’, ‘사회지도층’ 등이 거론됐다. 또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 ‘통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실제 정 후보자 청문회에서 김을동 의원은 “현빈의 해병대 입대는 사회지도층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이라고 발언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은 대한민국 상위 1%가 드나드는 백화점 사장 역할을 맡은 탓에 극중에서 ‘사회지도층’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다. 이를 김 의원이 다시 인용한 것이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패러디’를 피할 수는 없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된 최 후보자에게 ‘까도남’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까도 까도 (의혹이) 또 나오는 남자’라는 것이다. 이 역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까도남’ 현빈을 빗댄 표현. ‘까칠한 도시 남자’라는 뜻을 청문회에 맞게 비틀었다.

한편,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야당의 ‘통큰’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연시 최대 이슈였던 ‘통큰 치킨’을 연상시키는 조어였다.

"소개부터 하시죠!"

"사회 지도층 정병국입니다"

"까도남 최중경입니다"

"사회지도층답게 까도까도 계속 나오네요!"

<글=박형남, 사진=배정한기자>

[더팩트 정치팀 ptoday@tf.co.kr] 폴리피플들의 즐거운 정치뉴스 '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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