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두고 "폭등하는 집값을 '자산시장 정상화'라고 말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공감 능력이 있기는 하느냐"라며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부동산 정책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국민 공감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재명식 좌충우돌 정치가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SNS(X)에 강남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집값 하락을 전망한 게시글을 공유하며 "자산시장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지금은 견디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민은 90주 연속 오르는 서울 집값을 보며 복장이 터지고 있다"며 "풍선효과로 수도권 집값까지 폭등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깊은 좌절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자신의 희망 사항을 담은 게시글이나 공유하면서 한가롭게 '고난의 행군'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도 문제 삼았다. 조 대변인은 "국민에게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희망 고문을 해왔다면 이제는 부끄러워하며 말이라도 아껴야 한다"며 "대통령은 키보드 앞에만 앉으면 왜 앞뒤 가리지 않고 아무 말이나 쏟아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이를 말릴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더욱 서글픈 현실"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은 물론 권력 주변에 있던 사람들마저 앞다퉈 대통령 곁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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