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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호주대사 만나 "LNG·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기대"
"호주 워홀 참여 연령 확대 환영"
"미래 세대 간 교류 활성화 기대"


조정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조정식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30일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만나 "자원 부국인 호주와 LNG(액화천연가스)·핵심광물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로빈슨 대사와 접견하고 "올해는 한·호주 수교 65주년이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 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의장은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한 전통 우방국이자 주요 국제 현안에서 긴밀히 공조해 온 전략적 파트너"라고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이어 "호주에는 약 17만 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고, 양국 간 연간 60만 명 이상이 왕래하는 등 인적교류도 활발하다"며 "최근 호주 정부가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35세로 확대한 만큼 미래세대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국 간 의회교류 확대와 한국어 교육 지원 유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의장은 "대사님은 이번이 세 번째 한국 근무인데,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데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밀턴 딕 호주 연방하원의장의 국제의회연맹(IPU) 회장 당선을 축하하며 "신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전 세계 의회 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최근 호주 연방하원 교육위원회 보고서에서 한국어가 우선 언어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최종 정부 결정에서는 한국어가 우선 언어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사님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만간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되는 MIKTA(믹타)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밀턴 딕 하원의장과 양국 의회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믹타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5개국 간 협의체로, 국제사회의 공공이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당시 출범했다

로빈슨 대사는 조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밀턴 딕 하원의장이 한국 대표단의 IPU 회장 선거 지지에 깊이 감사하고 있으며, 캔버라에서 의장님을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로빈슨 대사는 "대학생 시절 한국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1984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외교관으로 부임하는 등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며 "세 차례 한국에서 근무하며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군 참전 용사들에게 가장 큰 보람은 자신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이 오늘날 이룩한 발전과 성취"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준 저력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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