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식 경찰청장 임명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찰의 날을 맞이해 도대체 왜 정식 경찰청장을 임명하지 않고, 대행 체제를 지속시키는 것인지 그 이유부터 해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신임 경찰청장 지명 절차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경찰청장 임명, 더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유능하고 헌신적인 다수의 경찰관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직의 기강을 다잡으며,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조성할 책무가 있다"며 "그 시작은 정식 경찰청장의 임명"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윤기 살인 사건과 제주실종 허위종결 사건 등으로 경찰을 향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일선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돌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사실 이것은 일부 소수의 나쁜 경찰관들, 권력의 눈치를 보느라 바쁜 경찰 지휘부, 그리고 충분한 대책과 인력 확보 없이 경찰에 과중한 업무를 부과한 정치권의 책임이지, 대다수의 헌신적인 경찰관들 잘못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2021년 문재인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고소·고발 사건 증가로 업무 과부하를 겪었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2일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가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경찰의 업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을 만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비난의 화살이 현장의 경찰관들에게 쏟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찰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방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경찰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확보 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지금 이 순간에도 범죄와 맞서 싸우며 국민의 치안을 지키고 계신 경찰관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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