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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이진숙·주진우, 조회수에 안달 난 사이버 렉카 수준"
"비상식적 막말·기행 도 넘어"
"다수의 의원 경쟁 하듯이 망언 쏟아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상식적인 막말과 기행이 도를 넘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한 한 원내대표.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진숙·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상식적인 막말과 기행이 도를 넘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진숙, 주진우 의원은 조회수에 안달이 난 사이버 렉카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행태는 그야말로 막말 경연대회를 방불케 한다"며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다. 다수의 의원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앞다퉈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주 의원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구 상가 붕괴 사고를 정쟁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인명 구조와 안전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며 "청와대도 불필요한 논쟁을 막기 위해 개인 일정의 목적과 보고 대응 경위까지 상세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주 의원은 경호 차량 영상을 공개하며 초 단위 일정을 요구하고 특검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 공세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도 문제 삼았다. 그는 "급기야 어제는 '이제 명을 끊을 때'라는 섬뜩한 글까지 올렸다"며 "정치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막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주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진숙·주진우 의원의 억지 막말 경쟁에 국회의원의 품격도, 정치의 금도도 무너져 가고 있다"며 "국민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저열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얄팍한 속셈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진숙·주진우 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국민의힘도 두 의원의 행태를 방치하지 말고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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