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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점식 '개헌 없다' 발언, 尹 추종 세력 자인한 결과"
"여야 막론 개헌 필요성 이야기…자신감 결여"
"극우적 주장·저주만 난무…극우유튜버 선동"


더불어민주당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개헌 불가 입장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수록을 위한 논의마저 닫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박 수석대변인./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개헌 불가 입장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수록을 위한 논의마저 닫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박 수석대변인./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자신들이 추종한 윤석열 세력이라고 자인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민 국정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야기해 왔다"며 "공당의 원내대표가 개헌은 없다고 한 것은 민주주의를 몰락시킨 세력을 자신들이 추종하고 있다고 자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개헌에 담고 그 후 추가 논의를 하자고 문을 열었는데 이를 닫겠다는 것은 자신들이 추종한 윤석열 세력이라고 자인한 결과"라며 "정 원내대표의 연설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도 정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극우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으로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옥문, 약탈, 소매치기, 사기극, 인질극, 이게 정말 국회에서 한 공당의 대표연설 맞느냐"며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은 없이 스스로 소수당 운운하며 책임과 대안은 방기한 채 극우적 주장과 저주만 난무한 연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K-민주주의의 성숙함과 자정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도 윤석열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이라고 했다.

또 "철 지난 좌파타령, 공산당 운운하는 색깔론 제기는 황교안이 발탁한 공안검사 출신다운 모습에 불과했다"며 "최소한의 품격은커녕 일말의 대안조차 없이 저주의 언어만 늘어놓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눈길을 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원내대표 역시 윤어게인, 장동혁 대표와 같이 여전히 윤석열을 추종하는 세력임이 오늘 연설을 통해 드러났다"며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해 상극의 문이 아닌 상생의 문을 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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