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사건 경찰관, 또 다른 허위 종결 정황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3일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37) 씨 사건 등과 관련한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에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관련한 논란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경찰청에 이같은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경찰이 실종 신고 접수와 처리 과정에서 허위로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보고하라"고 했다.
또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며 "실종자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장난 전화나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저녁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3개월 넘게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 당시 장 씨의 애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담당 경찰관은 장 씨를 찾지 않고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해당 경찰관은 지난달 신고된 또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로 종결한 정황에 따라 긴급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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