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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거 소청 기각에 "결국 셀프 면죄부…선거소송으로 다시 싸울 것"
13일 최고위원회의 발언
"제대로 된 특검 임명해 진실 낱낱이 밝힐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 소송을 통해 다시 싸우겠다"며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13일 밝혔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국민의힘이 제기한 선거 무효 소청이 모두 기각된 것 관련해 "선거 소송을 통해 다시 싸우겠다"며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에 전산 조작까지 드러났는데도 당신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임명하지 못했으니 그냥 소청을 기각하고 말겠다는 뻔뻔함과 무책임함이 결국 셀프 면죄부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선관위가 선거 소청을 기각한 데에 대해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가 각 시도당 선관위에 소청 기각 의견을 내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 스스로도 규정 위반은 인정했다. 투표용지 부족 전산 조작은 규정 위반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며 "결국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제대로 따져보다는 것이 선거소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것을 따져보자고 추가 구두 변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외에 허용하지 않았다"며 "선관위가 어떻게 심리하는지 보자고 구두 변론 중계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기각했다"고 짚었다.

장 대표는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선거소송을 통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온라인 댓글 국적표시제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혐중(嫌中)이라고 펄펄 뛰면서 반대하지만, 중국을 특정하는 것 아니다. 누가 됐든 댓글에 국적을 표시하겠단 것"이라고 했다. 또 "왜 민주당은 혐중이라고 펄펄 뛰고 있나"며 "여론조작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이든 어떤 나라든 여론조작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 개입을 시도한다면 반드시 막아야 하지 않겠나"며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법안 통과를 지연해 간첩죄를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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