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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연임 개헌 추진하면 그게 바로 내란"
"5·18·선관위 핑계 대더니 속내 드러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뜻과 헌법 정신을 거스르고 연임 개헌을 추진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내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선거 소청 등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문제에 대해 "주권자 국민의 선택"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뜻과 헌법 정신을 거스르고 연임 개헌을 추진한다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내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이 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연임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보완수사권 폐지 때문에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부동산 '더불어근저당'으로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오늘 코스피는 11% 하락하면서 6000선을 가까스로 지켰고, 장중 한때 6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외국인만 5조원 팔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서 일 년 동안 대한민국 모든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주식 시장은 이제 지옥 불이 됐다"며 "1년도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도 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얼마나 더 무너뜨리고 국민을 얼마나 더 고통에 빠트리려고 지금 이 순간에 이재명의 연임을 얘기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그동안 5·18 정신,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이야기할 때마다 원포인트 개헌을 얘기했다"며 "속내를 너무 잘 안다. 원포인트 개헌이든 무슨 개헌이든 이 대통령이 절대 연임하지 않겠다는 말만 하면 진정성을 믿고 개헌 논의에 착수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했지만 절대 안 하더니 드디어 속내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이 특사로 보낸 조 의장이 현직 대통령도 연임할 수 있도록 개헌하자고 한다"라며 "그동안 5·18 정신과 선관위 개혁을 운운했지만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연임하기 위해 여기저기 찔러본 것밖에 안 된다. 머릿속에 그것 말고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는 개헌안에 대해 "그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권력구조 개편 관계에서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 문제 등은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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