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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송영길, 공개석상서 고함…이러니 청년들이 꼰대라 한다"
金, 宋 출마에 "박지현은 안 되고 송영길은 되나" 문제 제기
"명백한 인격 무시 행위…오늘날 민주당의 문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정견발표를 앞두고 송영길 후보로부터 공개석상에서 고함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미·고민정·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왼쪽부터). /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정견발표를 앞두고 송영길 후보로부터 공개석상에서 고함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미·고민정·김민석·정청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왼쪽부터).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정견발표를 앞두고 송영길 후보로부터 공개석상에서 고함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러니까 청년들이 '꼰대'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서울시의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 정견발표에 앞서 서울시의회 의장실 접견 자리에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며 "의장님을 비롯해 의원님들, 의회사무과 직원분들까지 함께 계신 공개된 자리에서 송영길 후보가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두고 고함을 쳤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송 후보의 당대표 출마 자격을 문제 삼아왔다. 송 후보가 복당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피선거권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예외적으로 출마를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다.

그는 자신의 SNS에 "4년 전 청년 박지현은 입당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보 신청 서류 접수조차 거부당했다"며 "청년 박지현은 안 되고, 686 송영길은 되나. 규정은 같은데 사람에 따라 적용을 달리한다면, 그것은 불공정을 넘어 비정상의 극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의장은 "정중히 부탁드렸다. 다른 분들도 계시니, 하실 말씀이 있으면 별도로 전화로 하자고. 그러나 호통은 멈추지 않았다"며 "여러 사람 앞에서 고함을 치고 윽박지르는 것은 명백한 인격 무시 행위다. 바로 그 고함이 오늘 민주당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송 후보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그는 "공정을 물었더니 훈장을 꺼내셨다. 논점은 사라지고, 고함과 훈계만 남았다"며 "왜 청년들이 민주당을 불공정당, 686 꼰대 정당이라 부르는지 오늘 그 답을 많은 분들이 두 눈으로 보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란이고 686 기득권은 바위"라며 "오늘 그 바위 앞에서 고함을 들었지만 고함으로 청년의 입을 막을 수 있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쫄지 않겠다. 공정이 살아있는 민주당, 청년이 돌아오는 민주당을 풀뿌리에서 자란 김보미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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