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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4년 전엔 지선 패배 이재명 탓…습관이고 버릇"
鄭 "당대표 되면 조국혁신당 합당 재추진"

김민석(왼쪽)·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사이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김민석(왼쪽)·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사이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21일 유력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지방선거의 모든 책임이 당대표에게 있는 양 공격하는 것은 습관이고 버릇"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 전 총리가 2022년 지선 패배의 책임을 이재명 당시 의원에게 돌렸다'는 내용의 과거 기사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4년 전 전대에서 김 전 총리가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던 내용"이라며 "기사 본문의 내용을 보면 (당시) 김 전 총리가 '지선 전체 총괄 지휘자였던 이재명 의원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었다', '사적 판단이 앞섰고, 그것이 전체 선거의 패배를 가져왔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아무리 (경쟁이 과열되는) 전대라고 할지라도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듯 지선의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는 양 공격하는 것은 습관이고 버릇"이라며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가 지난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해 "조금 더 노력하고 집중력을 보였으면 능히 이겼을 선거"라고 정 전 대표를 겨냥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 연임에 성공할 경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재추진할 뜻을 천명했다. 그는 "당 밖으로 통합할 곳은 통합하고, 연대할 곳은 연대하겠다"며 "제가 앞서 추진한 혁신당과의 통합은 반대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이번에 당대표가 돼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대표는 '통합과 연대'에도 주도할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민주당 깃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고 있는 사람의 말이 그래도 먹히지 않겠느냐"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아닌 정몽준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총리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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