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자기 정치'의 대표 사례라고 꼽은 것과 관련해 "정당방위"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7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유동균 마포구청장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네거티브는 부정적인 태도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저를 공격한 것은 부정적 감정이나 태도를 드러낸 것 아니냐. 저를 공격하지 않으면 저도 정당 방위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기 정치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건 무기가 될 수 없고 부메랑으로 본인한테도 돌아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전날 광주 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정 전 대표를 겨냥해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전 총리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정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총리는 국정에만 전념해야지 당 일에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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