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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청래, 李 대통령 귀국길 마중 미정…우린 모두 친명"
대통령 순방길 행사 불참해 '갈등설' 촉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재명 대통령 순방 귀국 마중에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청와대와 당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까지는 (관련해) 소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순방길에 올랐는데,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공항에서 이뤄지는 환송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순방길 환송 행사에 민주당 지도부가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 인해 이 대통령과 정 대표 간 갈등설이 불거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부 언론과 유튜버들이 과장된 계파 갈등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가 친이재명(친명)이다.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일심단결했고 그 맥락은 유지되고 있다"며 "반정청래(반청)이나 반이재명(반명) 같은 단어는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친청파(친정청래)가 어떻고 친석파(친김민석)가 어떻고 하는,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모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민주당원과 지지자는 모두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주장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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