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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김준형 단독 입후보
서왕진 임기 마무리…"쇄빙선 역할 충실"
검찰개혁·민주당과 연대·당 수습 등 과제 산적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체제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 원내대표가 지난 2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체제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 원내대표가 지난 2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조국혁신당이 오는 16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준형 의원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새롭게 출범할 원내지도부는 검찰·정치 개혁 완수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논의 등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혁신당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한다"며 "원내대표에는 현 정책위의장인 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면 일부 정무직 당직자들에 대해서도 당 대표 지명에 따라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당 체제 개편을 마무리하고 정치 개혁과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혁신당에 부여된 역할을 끊김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원내 사령탑을 맡아온 서왕진 원내대표 체제는 마무리된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지난 1년여 간의 원내 활동을 마무리하며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추진 성과를 되짚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조국혁신당은 쇄빙선과 예인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무엇보다 검찰개혁의 확실한 진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먼저 검찰개혁 4법을 제시하고,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정부와 민주당 내 검찰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혼선과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혁신당은 흔들리지 않는 개혁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중대선거구제 확대 필요성을 분명히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3인·4인 선거구 확대 등 제한적이지만 의미 있는 제도 개선을 만들어냈다"면서도 "국민의힘의 발목잡기와 민주당의 신뢰 위반으로 비례성과 대표성 확대 등 정치 개혁 과제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라고 했다.

이어 "새 원내지도부가 이 과제를 더 힘 있게 이어받아 다당제 정치와 선거제도 개혁을 실질적 입법으로 마무리해 주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한 명의 의원으로서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혁신당은 민주당과의 연대와 통합 논의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과 연대를 위한 추진위원회 조직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며 "범민주 진영의 단결과 연대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공개적으로 진도를 표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내달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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