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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위안부 사죄' 고노 요헤이 애도…"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노력"
SNS서 추모
"고노 담화, 양국 관계 발전 주춧돌"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고노 담화'로 잘 알려진 고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추모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고노 담화'로 잘 알려진 고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추모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4부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고노 담화'로 잘 알려진 고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을 추모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남긴 추모글에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노 전 의장은 일본 정계의 존경받는 원로로서 이웃 국가들과의 화해와 신뢰 관계 구축에 힘쓰며 한일관계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1993년 발표한 고노 담화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많은 여성들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남긴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명기한 최초의 공식 문서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고노 전 의장은 역사의 사실을 피하지 않고 교훈으로 직시해 나갈 것이며, 똑같은 잘못을 결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며 "고노 담화에 담긴 역사를 성찰하는 용기와 피해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은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남긴 업적과 숭고한 뜻을 소중히 기억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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