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SNS, 특이한 일 아냐…인기있는 리더 공통점"
"우리 정부 트레이드마크는 '라이브'"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SNS 소통'과 관련해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SNS가 있었다면 사용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가장 인상적인 변화로는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까지 생중계 영역을 확장한 '라이브 정부'를 꼽았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직접 소통 행보인 타운홀미팅은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수석은 26일 이재명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더팩트> 등 내외신 20개사와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도 국민들에게 인기있는 리더들의 공통 요소가 SNS"라며 "대통령이 SNS를 하는 것이 글로벌 환경에서 아주 특이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SNS가 있었다면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그 때 그런 도구가 있었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대통령들도 틀림없이 SNS를 활용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분명하고 간결하고 평이하게 설명해내는 '커뮤니케이터 리더'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국무위원이나 참모들이 불분명한 의사 표현을 했을 때, 대통령이 SNS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로 만들어내며 해설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재명정부의 특징을 '라이브 정부'라고 표현했다. 각종 대통령 일정과 청와대 브리핑 등에 대한 생중계를 대폭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 수석은 "처음 들어왔을 때 KTV 영상을 공개했다. 그 다음 한 것이 쌍방향 브리핑이었다"며 "국무회의도 공개했다. 역대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
또 "지난해 12월 전 부처로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전체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들이 바로 알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전국 12개 지역을 돌며 개최한 타운홀미팅에 대해서는 "7월 1일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한다. 그 때는 시즌2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예를 들면 주제를 놓고 그 주제에 맞는 지역과 사람들을 모으는 방식"이라며 "광역에서만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 기초지자체나 생활권, 시·군·구 단위에서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의제가 없어도 자동으로 챙긴다"며 "부동산이 계속 오르면 망국으로 가고 잃어버린 시대가 전개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대통령의 의중을 전했다.
아울러 "선거를 생각하는 정무적 판단도 아니고, 경제적 유불리 판단도 아니다"며 "결과적으로 (대통령은) 시대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이 수석과의 일문일답.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기억에 남는 성과는.
크게 보면 우리 정부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라이브 정부'다. 처음 들어왔을 때 KTV 영상을 공개했다. 원래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이다. 우려와 반대도 있었지만 진행했다. 그 다음 한 것이 쌍방향 브리핑이었다. 선진국처럼 기자가 실명으로 질문하고, 대변인이나 저같은 사람들이 바로 질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 다음 국무회의를 공개했다. 이것도 역대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전 부처로 생중계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들이 바로 알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미국에서 처음 만난 시점이 있다. 그 때 굉장히 걱정했다. 미국에서는 두 정상의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을 '프레스 개글'(press gaggle)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여러 정상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다. 미국 기자들이 미국 국내 현안만 질문하면 초청받은 정상은 난처한 상황이 되고, 정작 양국 간 협상 얘기는 못 하고 병풍처럼 되는 경우가 있었다. 우리 기자들이 질문을 안 하면 의제를 빼앗길 수 있다고 봤는데 기우였다. 한국 기자들이 "저요, 저요"하면서 발언권을 요청했고, 굉장히 많은 한국 기자들이 발언권을 갖게 됐다. 그것이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동등하게 가져가는 기반이 됐다.
-이 대통령 메시지의 특징은.
요즘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간결하다. 대부분 분명하다. 또 하나는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국무위원이나 참모들이 불분명한 의사 표현을 했을 때, 대통령이 SNS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로 만들어내며 해설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대통령은 분명하고 간결하고 평이하게 설명해내는 '커뮤니케이터 리더'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도 국민들에게 인기있는 리더들의 공통 요소가 SNS다. SNS를 잘하는 리더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SNS를 하는 것이 글로벌 환경에서 아주 특이한 것은 아닙니다. (SNS를) 잘 활용하는 리더 중 한 명이다.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SNS가 있었다면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 때 그런 도구가 있었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대통령들도 틀림없이 SNS를 활용했을 것이다.
☞<하>편에 계속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