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통일부, 北 여자축구단 방남에 "안전한 대회 위해 지원"
내고향여자축구단 전날 인천공항 입국
北 국경 강화 조치엔 별다른 평가 안 해


통일부는 18일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남한 데 대해
통일부는 18일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남한 데 대해 "국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통일부는 18일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남한 데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축구협회 등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이번 대회가 국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수원FC위민과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윤 대변인은 선수단이 공항 심사에서 방문증명서가 아닌 여권을 제시한 데 대해 "기본적으로 정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그런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며 "다만 여권을 제시할 경우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근거해 대한축구협회가 제출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신청서를 승인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방문증명서가 아닌 국가 간 출입국 절차인 여권을 제시해 입국했다고 한다.

윤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군 사·여단장을 소집해 남부 국경 강화 조치를 지시한 데 대해선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사단 및 여단 지휘관 회합은 처음"이라며 "군 현대화와 사상 무장 등을 주문하는 동시에 군을 격려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부 국경선의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 요새로 만들 영토방위정책에 대해 언급했다"고 부연했다. 남부 국경 강화 조치와 관련해 별다른 평가를 하지 않았다.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전군 사·여단장을 소집해 "남부 국경을 지키고 있는 제1선 부대들을 강화하고 국경선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 데 대한 우리 당의 영토 방위 정책"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남부 국경 강화 지시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시기가 일치하는 데 대해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북한이 이번 경기를 국가 대 국가 간 경기를 시사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도 "그렇게까지 볼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윤 대변인은 이번 김 위원장의 지시를 포함해 최근 북한이 서울을 사정권으로 하는 신형 곡사포의 연내 배치를 준비하는 등 두 국가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두 국가 입장을 가지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동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며 "특별히 평가하기보다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js881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