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야당 시절 입장과 지금 행보 반추해야"
송언석·정희용도 SNS에 비판 글 올려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기간 중 현장 행보를 선거 개입으로 판단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와 많은 의원들이 현재 이 대통령이 보이는 행보가 사실상 선거 개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현재 법적 조치까지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인 시절에 이 부분에 대해 본인이 선거 개입이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며 "본인의 과거 입장과 지금의 행보를 한 번 반추해 보길 바란다"며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송 원내대표는 "노골적 관권선거, 선거 개입"이라며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했다. 정 총장도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행보인가"라고 비꼬았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13일 울산 남목마성시장, 14일 성남 모린 시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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