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민주 "이홍구 전 총리 애도…한국 현대사 상징"
보수정권 출신으로 DJ정부 주미대사
"정파 넘어 국익 우선시한 신념·협치"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6년 5월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룸에서 열린 역사 교육 만화 ‘가인(街人)김병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6년 5월 서울 중구 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룸에서 열린 역사 교육 만화 ‘가인(街人)김병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학계와 정계를 아우르며 한평생을 국가 발전과 통일·외교 정책에 헌신한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유산을 되새기며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평화와 공존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전 총리는 서울대 교수로 한국 정치학과 통일 연구의 기초를 닦았을 뿐만 아니라 노태우 정부 통일원 장관과 김영삼 정부 국무총리 등 요직을 거치며 한반도 통일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방향을 설계했다"고 했다.

이홍구 전 총리가 지난 2018년 6월23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더팩트 DB
이홍구 전 총리가 지난 2018년 6월23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더팩트 DB

이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보수정권 출신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기용돼 한미 관계 안정과 국제사회 신뢰 회복에 헌신했다"며 "이는 위기 앞 정파를 넘어 국익을 우선시했던 고인의 신념과 인재를 널리 구했던 당시 정부의 협치가 어우러진 한국 현대사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학자이자 정치인, 외교관이었던 고인은 한국 정치가 지향해야 할 합리와 중용, 통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원로였다"며 "이 전 총리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별세했다. 향년 92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8시, 발인은 오전 9시다.

유족은 부인 박한옥 씨와 아들 이현우(EIG 아시아 대표) 씨, 딸 이소영·민영(동덕여대 교수) 씨, 며느리 황지영(홍콩한인여성회장) 씨, 사위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씨 등이다.

inj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