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원 구성·12월 국정과제 완수"
미래 어젠다 자문위 등 신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선에 검증된 안정감, 저 조정식이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민생 국회와 국민주권 국회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 도전이자 여의도 정치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도전"이라며 "선당후사의 자세로 단 한 번도 저 자신을 앞세우지 않았다. 민생과 성과로 증명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조 의원은 집권여당 출신 의장으로서 정부와의 호흡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금은 손발을 맞춰볼 여유조차 없다"며 "국정 철학을 뼛속까지 이해하고 함께 뛰며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고 23대 총선 승리, 더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민생 중심 국회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22대 후반기 국회는 단 하루의 공백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6월 내에 원 구성을 반드시 마무리 짓고 12월까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100%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주 목요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특히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민생입법 처리 주간으로 지정해 단 하나의 민생 법안도 국회에서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한 국회 개혁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주권의 날을 제정해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역사에 바로 새기겠다"며 "입법 박람회를 상설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 직속 미래 어젠다 자문위원회와 기본 사회 자문위원회 신설 계획과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회 세종 이전 추진 계획도 밝혔다.
개헌 추진 의지도 밝혔다. 그는 "낡은 헌법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취임 즉시 개헌 특위를 구성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과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 권력구조 개편 구상도 제시했다.
의회의 외교를 두고는 "의회 외교가 국가 외교 전략의 한 축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남북 대화 채널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및 공소취소 국정조사' 관련 특검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특검을 해야 한다"며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와 기소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드러났다. 실체적 진실을 특검을 통해 밝힐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개헌안에 4년 연임제 포함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은 4년 연임제라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면서도 "포함 여부 등은 지금 제가 여기서 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직을 내려놓고 국회의장 출마를 시사했다.
chaezer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