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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하 특사, 이란 외무장관 면담…호르무즈 항행 보장 강조
"한·이란 관계 지속 발전 기대"
이란 "장관 특사 파견 높이 평가"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는 지난 22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사진)과 면담하고 중동 정세 및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아락치 장관이 기자회견 하는 모습. /뉴시스, AP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는 지난 22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사진)과 면담하고 중동 정세 및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아락치 장관이 기자회견 하는 모습. /뉴시스, AP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는 지난 22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중동 정세 및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특사는 조현 장관의 안부를 전달하며 양국 외교장관 간 두 차례 통화, 한·이란 국장급 정책협의회 개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한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이란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란에 잔류 중인 우리 국민 40여 명과 우리 선박 26척, 선원의 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 특사는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로운 항행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모든 선박의 신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위해 이란 측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중동 정세와 관련해선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를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락치 장관은 "어려운 상황 속 장관의 특사 파견 결정 및 우리 대사관의 중단없는 역할 수행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 특사는 이란 방문 기간 중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 경제차관, 영사국장 등을 면담하고, 한·이란 양국 관계 현안과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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