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를 두고 "이것이 과연 진정한 국정조사인가, 아니면 국정조작인가"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국정조사를 보면서 깊은 한숨이 나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배상윤 KH 회장은 4년째 해외 도피 중인 인터폴 적색수배자다. 사실 확인서는 어떻게 받았는지 매우 궁금하다"며 "혹시 더불어민주당이 물밑에서 배 회장과 소통하고 있는 것인가. 사실 확인서는 배 회장 본인이 직접 작성한 건 맞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자칭 KH 부회장 조경식씨는 사기죄로 징역 3년형을 받았다. 본인이 연어 술파티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그날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것으로 법무부가 확인해준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국정조사장에서 하는 증언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12개 여권과 7개 휴대폰에 다양한 가명을 쓰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 이름이 단지 공식행사 참석자 명단에 없다는 이유로 필리핀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억지로 꿰맞추기 위해 징역 7년8개월 실형을 살고 있는 대북송금 공범 이화영도 모자라 인터폴 적색 수배자, 사기범, 북한 공작원까지 총동원하고 있는 국정조사가 과연 진정한 국정조사인가 아니면 국정조작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대가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북한 리호남에게 70만 달러를 줬다는 증언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국회에서 위증하면 처벌받는다는 서영교 위원장의 수차례에 거친 겁박에도 증언이 흔들리지 않았다"며 "왜냐하면 그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리한 국정조사가 진행될수록 대법원의 이화영에 대한 유죄 판결은 정당했다는 것과 이 대통령이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공소 취소는 불가능하다는 게 오히려 명확해지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16일 예정된 김만배, 남욱 등 '대장동 일당'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도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증인 채택은 멈춰있는 이 대통령 재판은 물론 당장 진행 중인 대장동 일당 재판에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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