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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정선거 음모론' 들이킨 국힘, 더 이상 보수 아냐"
전한길과 재토론 여부에 "100% 환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사진은 이 대표(오른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지난달 27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무제한 토론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김기범·김민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사진은 이 대표(오른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지난달 27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무제한 토론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김기범·김민지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부정선거 음모론 바닷물을 들이킨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게 묻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부정선거 카르텔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은 선관위가 주범이라고 하고 대법원이 카르텔이라고 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까지 전부 거짓이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들을 따라 나라의 모든 공적 시스템을 적으로 돌리려는 것이냐. 체제 전체를 부정하는 것은 보수의 언어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광우병 사태와 2010년 천안함 피격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보수 진영은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말하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그 잣대는 어디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을 존중하라던 입이 대법원의 황당한 부정선거론자들에게 내린 160건의 기각을 무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의 바닷물을 들이켰다고 비유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사법부 수호'라는 깃발을 내걸고 장외투쟁의 배를 띄었다. 근데 그 배에 사법부의 판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세력을 태웠다"며 "배의 방향은 깃발이 정하는 게 아니라 배에 탄 사람들이 정한다"고 했다.

또 "음모론자들이 노를 잡은 그 배는 이미 민주주의 항구가 아니라 음모론의 바다를 향해 표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57개 부정선거 주장을 사실과 데이터로 반박해왔고, 앞으로도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거리의 구호가 아닌 제도의 힘으로 정치하겠다"며 "이성과 제도를 존중하는 정치가 진짜 보수이고 개혁신당이 지켜내고 걸어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보수 강성 유튜버 전한길 씨와 부정선거 관련 추가 토론 여부에 대해 "전 언제든 환영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증거도 못 대고 망신을 당해 놓고도 또다시 토론하고자 한다면, 저는 어느 방송국에서든지 어느 언론사에서든지 주관한다 하더라도 100% 환영"이라고 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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