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불응 시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포함한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남겼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의 안정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명줄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의사진행 거부로 멈춰서 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양당이 지난달 4일 특위를 구성해 오는 3월 9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민주당은 위원장까지 양보하며 초당적 협력을 기대했지만, 국민의힘은 사법개혁안 처리를 빌미로 경제 현안을 묶어두고 있다. 우리나라만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면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여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국회 운영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 원내대표는 "국익을 볼모로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직은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위원장 배분 문제를 포함해 국회 운영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
다만 '중대 결단'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있어 오늘 말씀드리지 않겠다"면서도, 국회의장 직권상정 등 국회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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