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가로막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의 행보를 '발목 잡기'로 규정하고, 무산될 경우 그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압박했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대구 2.28 민주운동기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책임으로 무산 위기에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1년에 5조씩 20조를 투입하고 각종 특례 조항을 적용해 여러 권한을 주겠다고 한다"며 "대구·경북 시민, 도민을 잘살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정작 국회의원들은 왜 반대하느냐"고 물었다.
지난 23일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대답 없는 메아리"라며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사과조차 못하는 당내 사정, 지지율 10% 진입으로 멘붕이 온 것은 알지만 양심을 갖고 살자"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정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대답 없는 메아리"라며 "국민의힘이 윤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고 사과조차 못하는 당내 사정, 지지율 10% 진입으로 멘붕이 온 것은 알지만 양심을 갖고 살자"고 비판했다.
'대구·경북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단 방침을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해달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말을 두고는 "해괴한 논리"라며 "그대로 돌려드리겠다.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을 국민의힘의 당론으로 확정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통과를 반대했던 법사위원들과 장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려는 행정 통합에 딴지 걸고 발목 잡고 혼란스럽게 만든 부분에 대해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며 "경북도민과 시민들에게 싹싹 빌고 나서 민주당에게 제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향해서는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다면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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