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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美 서한 제출 거부, 전형적 양두구육 외교"
"정부 무능 드러날 내용 있는 거 아닌가" 압박
"국민께 서한 내용 소상히 알려야" 촉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한미 무역 합의 이행 촉구 서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외교부와 정부를 향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한미 무역 합의 이행 촉구 서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외교부와 정부를 향해 "전형적인 양두구육 외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송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한미 무역 합의 이행 촉구 서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외교부와 정부를 향해 "국회에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버티면서, 국민 앞에서는 '문제없다', '잘하고 있다'고 거짓 연기를 하는 모습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전형적인 양두구육 외교"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는 외교부가 주한미국대사대리의 한미 무역 합의 이행 촉구 서한을 끝내 국회에 제출하지 않는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교 현안이라 국민께 공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교부는 이미 1월 13일 서한을 접수했고, 다음 날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모두 보고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가 관세 폭탄을 맞은 것이다"라며 "이와 같은 사실을 국회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서한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지금 이순간까지도 외교부는 서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도 국회와 국민만 빼놓고, 정부만 알고 있어야 한다며 서한을 감추고 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며 "그 서한에 국민이 알면 안 될 무슨 비밀이라도 들어있나. 공개하면 정부의 치명적 무능이 드러날 내용이 있는 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 "사정이 이러한데도 김 총리는 귀국 직후 '한미 관계를 강화했다',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낯 뜨거운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며 "국익은커녕 또다시 관세 폭탄 뒤통수를 맞아 놓고도 후안무치한 대국민 기만 쇼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서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한미 관세 협의는 국민에게 막대한 부담을 주는 중대 사안이다. 국회와 국민을 배제한 채 서한을 숨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즉각 해당 서한의 내용을 국민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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