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심정심…정무수석 최상의 카드"
한병도 "5대 대전환 국회 책임 막중"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홍 수석은 친명·비명 구분 논란을 두고는 누구를 중심으로 한 계파 구분보다 국가를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접견했다. 지난 18일 홍 정무수석이 임명된 후 첫 지도부 예방이다.
이날 정 대표는 "즉각 가동 가능한 정무수석을 임명해 준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홍 수석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정 대표는 홍 정무수석의 임명을 '이심정심'(李心鄭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정청래의 마음이다. 정무수석으로 최상의 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정무수석은 국회, 정치권과 청와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도 당정청 관계가 좋지만 앞으로 더 좋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수석은 정 대표에게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개혁 수행에 민주당의 뒷받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개혁 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시기는 전반기 3년"이라며 "후반기 2년은 이전 3년 이내에 설계했던 과제를 이행하고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이재명 정부로서는 가장 활발하게 일할 수 있는 시기"라며 "그러기 위해 민주당과 국회의 강력한 개혁 뒷받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홍 수석은 지난 19일 청와대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대표에게 '친이재명(친명)인지 반이재명(반명)인지' 물은 것을 두고 "친명과 비(반)명은 모두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를 중심으로 친명이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일하는 사람이 누구냐가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표였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때 원내대표로 바로 취임해 당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줬다"며 "그때 이미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저, 홍익표 이렇게 삼각 편대가 돼 당의 혼란을 수습했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 수석도 "오랫동안 정 대표를 지켜봤는데 사람이 한결같다"며 "이재명 대표 시절 시작됐지만 당원주권주의를 꽃피우는 역할을 정 대표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 예방을 마친 홍 수석은 곧바로 한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한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홍 수석이 원내대표일 때 제가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같이 일해 당의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 동지"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의기 투합한 만큼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5대 전환을 두고 "5대 대전환 실현을 위한 국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광역 통합을 포함한 입법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뒷받침할 수 있게 원내 지도부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검찰개혁 과제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홍 수석은 "제 역할은 국회에서 여당 그리고 야당과 소통하는 것이고 국회 목소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왜곡없이 대통령의 뜻을 국회에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제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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