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육박 코스피·부동산 정책도 질문 예상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을 맞아 취임 뒤 세 번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취임 2년차를 맞아 목표로 내세운 대도약을 위한 대전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주식시장,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환율, 여전히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대책 등도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최근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해 7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 9월 11일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언론을 통해 국민과 소통에 나선다.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하며 90분 간 진행된다.
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이른바 '약속대련'은 없다는 설명이다.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질문을 받으며, 특히 경제, 문화 분야에서는 영상으로 초대하는 청년 전문 유튜버 2명에게 질문 기회를 부여한다.
회견 슬로건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다. 이 대통령은 2026년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앞서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새해, 국민주권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지속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 등 다섯 가지 대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회견에서 이를 좀 더 구체화한 구상을 내놓을 전망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평가, 향후 시장 지원책 등을 묻는 질문도 예상된다. 전날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18.91포인트 하락한 4888.75로 장을 마쳤다. 다만 13일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이 대통령이 임기 중 목표로 내건 코스피 5000 조기달성도 점쳐질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환율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잠시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1480원대 턱밑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10·15 대책이라는 강력한 조치에도 집값 양극화 심화, 전세·월세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소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질문도 예상된다. 공급 대책과 보유세·양도세 증세를 비롯한 추가 조치 가능성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최근 정계 '핫이슈'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청와대는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으나 갈수록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불어나면서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이밖에도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등을 둘러싼 여당 내 이견 논란과 검찰개혁 추진 방향,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포함한 대북 정책 구상, 이 대통령이 최근 직접 언급한 문화예술계 추경 등도 이번 회견에서 화두가 될 전망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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