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혁신·야권 정책연대 예고

[더팩트ㅣ여의도=김시형·김수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또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 공천 혁신안과 야권 정책연대가 담긴 3대 쇄신안을 함께 제시하고, 당의 가치와 방향 재정립을 위해 당명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고,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 국민과 당원들께 상처 드리는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잘못과 책임을 당 안에서 찾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뒤이어 청년의무공천제 도입 등 '공천 혁신안'과 '야권 정책연대'가 담긴 3대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각 시도당에 '2030 로컬 청년 TF'를 설치하고,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겠다"며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고 유능한 청년 정치인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했다.
공천비리 신고센터도 개설할 방침을 밝혔다. 장 대표는 "과거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고, 일정 규모 이상 기초단체장 공천을 중앙당에서 관리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 대안 TF'도 설치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를 모셔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전선을 전환하겠다"며 "여의도연구원 예산을 대폭 보강해 정책 개발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당은 경제 전문가와 함께 매주 민생경제 점검회의도 개최해 '한 주의 민생 리포트'도 발표할 방침이다.
야권 정책 연대를 통한 공동 민생정책 발굴도 예고했다.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권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명 개정도 추진한다. 장 대표는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기는 변화 3대 축에 더해 더욱 과감한 정치 개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