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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중 정상회담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2개월 만
탄도미사일 900㎞ 비행
합참 "미·일 측과 긴밀히 정보 공유"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한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해 11월7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약 900㎞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과 발사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한미는 발사 직후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했으며, 미·일 측과도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발사는 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날에 맞춰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방중길에 오르며 정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 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5일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주변 지역 정세를 포함해 북한 비핵화 등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한중 간 북한 관련 논의에 대한 견제 또는 존재감 과시 성격의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해 10월22일에도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일 측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 사례가 북한의 위기 인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사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체제 안전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하고 핵·미사일 능력 강화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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